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시카고 등 중서부서 오로라 관측 가능

이번 주 강력한 태양 폭풍으로 인해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주를 포함한 중서부 지역에서 북극광 오로라(Northern Lights)를 보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페어뱅크 알래스카 대학의 지구 연구소는 오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위스콘신 밀워키에서부터 일리노이 시카고와 인디애나 인디애나폴리스에 이르는 중서부 지역에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중서부 외 뉴욕, 버몬트, 메인, 매릴랜드, 몬태나, 워싱턴 등 일부 북동부 주까지 포함 모두 17개 주에서 오로라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페어뱅크 알래스카 대학 지구 연구소는 "이 기간 중 오로라 활동이 매우 활동적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로라 활동의 강도를 표현하는 KP 숫자(0부터 9; 9가 가장 강력한 오로라 활동력)는 6이 될 것을 예상했다.     태양 폭풍은 태양 표면에서 발생한 폭발을 의미하며 매우 강력한 에너지파를 방출하고, 태양풍과 지구 자기장이 만나 생기는 기상 현상인 오로라는 지구에서 펼쳐지는 가장 경이로운 '나이트쇼'로 꼽힌다.     연구소 측은 주민들에게 오로라를 보기 위해서 최소 30분동안 눈이 어둠에 적응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기상청은 오는 12일 오후 일부 지역엔 비가 내릴 수 있어 오로라를 관측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오로라는 주로 지구의 북극권, 남극권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는 천문현상으로 초고층 대기 중에 형형색색의 발광(發光)이 나타난다. '오로라'라는 이름은 로마 신화의 새벽과 햇살의 여신 이름 아우로라(그리스 신화의 에오스)에서 따왔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중서부 중서부 지역 일리노이 시카고 관측 가능

2023-07-10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시카고 학교, 코로나19 격리 기간 단축 외

▶일리노이•시카고 학교, 코로나19 격리 기간 단축       시카고를 비롯한 일리노이 주 내 학교들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격리 기간을 단축한다.     일리노이 주 보건부와 교육위원회는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을 현행 10일에서 5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급증과 함께 접촉자도 늘어났고, 이로 인해 자가격리를 해야 했던 학생과 교사 수가 늘어났다"며 "학교를 안전한 곳으로 유지함과 동시에 학생들이 교실수업을 못 듣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격리 기간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이미 확진 된 학생•교사 가운데 무증상자에 대해서는 더 이상 자가격리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시카고 교육청(CPS)은 내달 1일부터 수정된 코로나19 안전 지침을 적용할 계획이다.          ▶오로라공항 체감 기온 화씨 -40도 강추위       최근 시카고 지역을 덮친 추위는 수년래 가장 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오전 시카고 일원은 최저 기온 -10°F 안팎까지 떨어졌고 체감 기온은 -25°F(섭씨 영하 32도)까지 내려갔다. 일부 지역은 강한 바람으로 체감 기온이 -40°F에 이르기도 했다.     일리노이 북부 로셸 지역은 이날 최저 기온이 -23°F로 주내서 가장 낮았고 체감기온은 -40 °F까지 떨어졌다.     시카고 서 서버브 오로라 공항은 이날 최저 기온이 -22°F였지만 체감 기온은 -41°F(섭씨 영하 40.6도)를 기록했다.     시카고 시 공식 기후 측정지인 오헤어 국제공항과 미드웨이 국제공항은 각각 최저 기온 -6°F, -5°F를 기록했다.     한편 시카고 시의 1월 26일 기준 역대 최저 기온은 1897년의 -16°F(섭씨 영하 27도)였다.      ▶시카고 8세 소녀 총격 살인 용의자 2명 체포     시카고로 이민 온 지 5개월만에 총에 맞아 숨진 8세 여자 어린이의 사건의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시카고 경찰은 26일 미성년자여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16세 청소년과 27세 남성 하비에르 구즈만을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구즈만이 총격 후 도주 차량을 운전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1급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쿡 카운티 검찰은 16세 청소년 용의자도 이번 사건에서는 성인 재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3시경 시카고 남서부 지역 라틴계 이민자 집단거주지인 리틀빌리지에서 어머니와 함께 길을 걷던 멜리사 오테가(8)는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라이벌 갱단의 조직원인 26세 남성을 목표로 총을 난사하던 중 오테가가 피해를 입었다며 총격을 받은 남성 또한 중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도서관 사서 ‘제퍼디’ 연승 행진 저지       미국 최장수 퀴즈쇼 '제퍼디'(Jeopardy)에서 시카고 지역 도서관 사서가 역대 2번째로 긴 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에이미 슈나이더의 기록을 멈춰 세웠다.     '시카고 리지 도서관' 사서 론 탈스마는 지난 26일 방송에서 최근 40회 동안 수 십명의 도전자를 물리치고 연승을 거듭하던 슈나이더를 꺾었다.     일리노이대학을 거쳐 드폴대학을 졸업한 탈스마는 이날 최종 질문 전까지 슈나이더에 1만 달러 뒤처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종 질문(세상에서 유일하게 H로 끝나고 인구 10대국)에서 1만2000달러를 베팅한 탈스마는 정답 '방글라데시'(Bangladesh)를 맞췄고, 8천 달러를 베팅한 슈나이더는 정답을 내놓지 못했다.     결국 탈스마는 상금 2만9600달러로 1만9600달러의 슈나이더에 승리했다.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서 엔지니어링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슈나이더는 40연승으로 '제퍼디' 프로그램 사상 최다 연승(74)을 갖고 있는 켄 제닝스(74연승)에 이어 2위로 남게 됐다.     또 연승 기간 중 130여만 달러를 받아 '제퍼디' 역사상 상금 100만 달러를 넘은  4명 중 한 명이 됐다.     '제퍼디' 왕중왕전에 출연할 예정인 슈나이더는 성전환(Trans) 여성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시카고 자가격리 기간 일리노이 시카고 시카고 교육청

2022-01-2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